모든 것에 완전한 것은 없고 비판을 비켜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책에서 보니 프랑스 논술 시험의 답들이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일부 특출한 소수가 있어 이 시험의 존재이유가 되지만 대다수는 배운게 비슷하니 비슷한 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류층은 교육의 정상으로 끝까지 달리고 하류층은 학벌보다는 실제가 중요하다는 핑게로 애초에 직업교육 쪽으로 방향을 돌려버린다는 군요.
정작 중요한 건 쏙 빼먹었네요. 프랑스에서 대학 입학은 사실상 프리지만 최종졸업하는 인원은 입학정원의 20%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10%밖에 안되는 학과도 있을 정도에요. 입학이 자유롭다 보니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애초에 진급기준도 까다로워서 입학정원의 80%가까운 학생들이 유급당합니다. 졸업하는 학생은 입학정원의 20%남짓이에요. 게다가 3년동안 유급2번이면 제적처리되고 해당 전공으로는 프랑스 내 어떤 대학으로도 재입학이 불가능합니다.(다른 전공으로는 입학가능) 그리고 대학생들의 교육비는? 세금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평준화된 대학들 위에 '그랑제꼴' 이라는 엘리트양성기관은 따로 있다는 것 역시 쏙 빼먹었네요. 일부에서 프랑스가 학벌없는 사회라고 찬양하던데 개소리중 개소리죠. 그랑제꼴이라는, 약 300여개 정도가 있는 특수교육기관을 나오지 않으면 프랑스 내에서 고위직으로의 출세나 학계 내에서 인정받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점은 오히려 한국이나 미국보다도 폐쇄적이죠. 심지어 그랑제꼴 내에서도 한국의 서연고서성한 처럼 서열화가 되어 있을 정도인데요.
그 입학과정 또한 엄청나게 치열하고 시험방식 역시 한국의 수능과 비슷하며 수업료 또한 비싸고 여기에 입학하려고 재수, 삼수 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한국의 입시경쟁과 크게 다를 바 없어요. 현재 프랑스 내 각종 고위 공무원들이나 정재계 엘리트들 중에 그랑제꼴 출신 아닌 인사들 거의 없습니다. 현 프랑스 대통령인 올랑드도 그랑제꼴 출신이에요. 세계적인 학자인 파브르나 퀴리부인도 그랑제꼴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전에는 프랑스 내에서 아웃사이더 취급 당했을 정도로 베타적입니다(뭐 퀴리부인은 폴란드 태생이었다는 점도 한몫하긴 했습니다만...)
덧글
정말 훌륭하네요. 모든이들의 지적수준이 저정도라면 제 지적수준은 눈에 띄지도 않을 아이 같을 것 같습니다..
반성반성
가끔은 수능점수로 줄세우기가 가장 효율적이고 공평한 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중요한 건 쏙 빼먹었네요. 프랑스에서 대학 입학은 사실상 프리지만 최종졸업하는 인원은 입학정원의 20%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10%밖에 안되는 학과도 있을 정도에요.
입학이 자유롭다 보니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애초에 진급기준도 까다로워서 입학정원의 80%가까운 학생들이 유급당합니다. 졸업하는 학생은 입학정원의 20%남짓이에요.
게다가 3년동안 유급2번이면 제적처리되고 해당 전공으로는 프랑스 내 어떤 대학으로도 재입학이 불가능합니다.(다른 전공으로는 입학가능) 그리고 대학생들의 교육비는? 세금입니다.
일부에서 프랑스가 학벌없는 사회라고 찬양하던데 개소리중 개소리죠.
그랑제꼴이라는, 약 300여개 정도가 있는 특수교육기관을 나오지 않으면 프랑스 내에서 고위직으로의 출세나 학계 내에서 인정받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점은 오히려 한국이나 미국보다도 폐쇄적이죠. 심지어 그랑제꼴 내에서도 한국의 서연고서성한 처럼 서열화가 되어 있을 정도인데요.
그 입학과정 또한 엄청나게 치열하고 시험방식 역시 한국의 수능과 비슷하며 수업료 또한 비싸고 여기에 입학하려고 재수, 삼수 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한국의 입시경쟁과 크게 다를 바 없어요.
현재 프랑스 내 각종 고위 공무원들이나 정재계 엘리트들 중에 그랑제꼴 출신 아닌 인사들 거의 없습니다. 현 프랑스 대통령인 올랑드도 그랑제꼴 출신이에요.
세계적인 학자인 파브르나 퀴리부인도 그랑제꼴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전에는 프랑스 내에서 아웃사이더 취급 당했을 정도로 베타적입니다(뭐 퀴리부인은 폴란드 태생이었다는 점도 한몫하긴 했습니다만...)
말하고자, 생각해보고자 하는 주된 내용은
시험의 목적이 서열화, 줄세우기가 아니라
모두가 생각해 볼만한 것, 진정으로 고민해 볼 만한 것을 제시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완전한 제도는 없고 프랑스 교육 제도도 여러 비판 받을 점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중에 장점을 우리가 생각해 본다면 발전적이라 생각했습니다.
* 효율, 공평, 왜곡질, 개소리 등 단어 사용에 저는 공감하지 못했습니다.